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문단 편집) === 슬로건 문구 논란 === 학원제 에피소드 중 슬로건 공모 장면에서,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제출한 슬로건인 '천하 통일'(국내 정식 발매판), '''一意專心'''[* 일의전심. 한뜻에 전념함](TVA)의 원작 표현은 '''八紘一宇'''(팔굉일우)로서, 일본의 제국주의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이와 비견될 표현으로는 [[나치]] 독일의 슬로건인 "[[레벤스라움]]"을 들 수 있다. [[일본서기]] 3권에 나오는 [[진무 덴노]]의 「掩八紘而爲宇(엄팔굉이위우)」라는 문건을 일련주의(日蓮主義)자인 다나카 지가쿠(田中智學)가 전쟁 전에 조어로 도입한 말로, '세계(八紘=천지를 잇는 8개의 밧줄=팔방)를 한 지붕(一宇)으로 덮는다', 곧 '도의적으로 세계를 통일하여 천하를 하나의 집처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동아 공영권]]의 핵심 사상을 나타내는 말이라 하겠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212/e20121221165345118180.htm|관련 자료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0065508|관련 자료 2]] 제2차 세계 대전 중 제국주의의 슬로건으로 활용되다가[* [[고노에 후미마로]]는 1940년 [[베트남]]을 침략하면서 "신대(神代, 신이 통치하던 시기)로부터 내려온 팔굉일우 정신을 잊지 않게 하고 싶다"고 했다.] 패전 후 [[미군정]]에 의해 [[군국주의]]나 과격한 [[민족주의]]를 연상시킨다하여 공문서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 일본어 사전 코지엔에는 '第二次大戦中、日本の海外侵略を正当化するスローガンとして用いられた(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해외침략을 정당화하는 슬로건으로서 사용되었다)'라고 등재되어 있고 [[일본어 위키백과]]에도 관련 내용이 빠짐없이 올라와 있기에 한국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어났었다. 그저 단순히 무시하기에는 해당 작품이 상당히 견실하게 고찰을 담고 있고 있어 [[라이트 노벨]]에 대한 선입견과 다르게 생각할 거리가 많은 편인 진지한 소설이란 점도 있고, 유키노시타의 캐릭터성이 박학다식한 캐릭터인데다가 [[정론]]을 말하려하는 캐릭터라는 점, 팔굉일우라는 단어 자체가 일반인들이 거의 잘 모르는 단어이다 보니 분명히 인지하고 썼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팔굉일우를 썼다는 건 단순히 아무 생각 없이 썼다기보다는 그 의도가 있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http://toro.2ch.net/test/read.cgi/magazin/1371136886/|2ch 스레]] [[http://blog.naver.com/gray_days?Redirect=Log&logNo=120192154553|내용]] 중 팔굉일우가 언급된 부분은 대략 아래와 같다. * 66 (중략) ② '팔굉일우'는 역시 안 되나ㅋ '일의전심'으로 한 건 좋은 개변. 유키노씨가 위험한 캐릭터가 될 뻔했으니. (하략) * 409 팔굉일우는 역시 TV에서는 위험했던 걸까... * 416 팔굉일우는 제법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이미지가 나쁘네. 그래도 '세계제패'면 머리 나빠보일 거고ㅋ * 417 '팔굉일우' 사전 보면 알겠지만, 학교 행사에서 써도 의미가 없어. 세계평화라든가 인류는 모두 형제라든가 하는 의미니까. 처음 읽었을 때는, 자이모쿠자 씨의 반의 누군가가 문화제 실행위에 자이모쿠자의 안을 제출한 거다...라고 해석했었다. 또한, 그게 유키노의 진심이라면 보통 부활동에서 읽는 책은 전부 중2병 대놓고 티나는 라노베 혹은 옛날의 가상 전쟁 소설이라든가 '욱일의 함대' '전국의 나가시마 거인군' 읽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이런 틀림없이 작가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어. 복선이라면 싫겠는걸 * 421 (중략) 문화제의 슬로건으로 팔굉일우를 내버리는 유키노시타씨의 센스는 정말 진심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해. 사람에 대해서 센스가 조금도 없다던가 말할 상황이 아니에요... 논란이 된 해당 표현에 대한 아래와 같은 견해가 존재한다. * 하치만의 팔八을 이용한 [[언어유희]]다. * 뒤에 하치만이 "너 유의어 사전이냐?(お前類語辞書が)"라고 반문하는 것을 토대로 맥락상 '인심 장악술' 같은 걸 진로 조사서에 쓰는 유키노의 황당한 센스를 강조하기 위해 '슬로건'이라는 단어를 과대 해석해서 내놓은 표어다. * 유키노라는 캐릭터가 갖는 한계성을 드러내는 복선이다. 본인은 부정하거나 드러내지 않고 있어도 정치인 집안 분위기에 물들어 극우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으며, 이런 차이가 하치만과의 충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 * 문화제 실행위의 막장 행태를 대놓고 비꼰 것이라는 [[http://blog.naver.com/gray_days/120192174734|의견]]. 상황를 비꼬면서 슬로건으로 삼을 수 없는데다 쉽게 진의를 알아차리기 힘든 단어를 고르고 골라서 내놓은 것으로, 자신들의 야욕을 위해 내부의 희생을 강요했던 일본 군국주의에 빗대어서 유키노시타 나름대로 조롱을 했다는 것이다. 문화제 준비 기간 내내 과중한 업무로 유키노시타가 고통받았다는 점이나 그 직전 하치만이 칠판에 적어넣은 사람 인자가 문화제 전반의 행태를 비꼬기 위해 사용되었다는 맥락 등을 근거로 기실 단어만 놓고 보면 "한 데 뭉쳐서 잘해보자"는 뜻이기에 이 작품 전반적인 주제 중 하나가 반[[전체주의]]인 것을 고려하면[* 그러나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전체주의는 이 작품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다. 집단의 논리로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식은 일관되게 다루어지고 있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특정 역사적 맥락이 있는 저 문구를 작품의 주제와 연결하는 것은 다소 비약이거나 해몽이 과도한 것일 수도 있다.] 전체주의의 행태를 보이는 문화제 진행을 비꼬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 현재 해당 링크의 글쓴이는 자신의 과거 주장이 과장된 해석이 아닌가 하여 논조를 낮췄지만,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군국주의 옹호의 어조로 문제 단어를 언급한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라는 문제에 대한 입장은 여전하므로 링크를 유지한다.][* 애초에 유키노는 초반부부터 하치만을 인격모독할 정도로 독설가였다.] 단적으로 하치만이 사람 인자로 비꼬자 사가미를 이용먹었던 하루노가 그 자리에서 바로 폭소하였고 하치만이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 유키노가 갑분싸 상황에서 웃고 있는 모습과 그틈에 각성하고 흐트러진 실행위원회 분위기를 다시 완벽하게 잡아놓는 것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팔굉일우이라는 과격한 논조에 질색하여 나중에 이에 대해 유키노에게 따지는 사람은 하치만 밖에 없는 것을 보아 팔굉일우라는 뜻과 유키노가 전달하고자 메세지를 모르고 있는 실행위의 무능함을 풍자했다는 의견이 있다. * 네이버 팬 카페에서 전공자라고 밝히는 한 이용자가 팔굉일우 논란에 대한 [[http://cafe.naver.com/oregairu/24843|입장을 정리한 글]]이 있다. 글을 요약하자면 일본 극우들은 오히려 팔굉일우라는 단어를 상당히 부담스럽게 여기며, 오히려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활용하는 단어라는 것. * 속으로야 몰라도 겉으로 드러내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단어인데, 한국으로 치면 '유신' 이 있겠다. 공개적으로 쓰는 건 스킨은 극우라도 실제론 지능적 안티로 쓰일 수 있다. 다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출판본에서 걸러지지 않았다는 건 편집자조차 별 생각을 안 했다는 뜻이 될 수도 있으니, 만약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편집자 측에서부터 편집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도 지적될 수 있다. 정확한 작가의 의도는 작가가 아니면 알 수 없으며, 독자들의 짐작은 사실에 근접할 수도 있고 꿈보다 해몽일 수도 있다. 작가의 사상이 더 드러나야만 훗날 더 정확한 추측이 가능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